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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더위를 먹다 vs 냉방병 |
681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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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도명,ta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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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 등록 |
연일 폭염 주의보가 내리고 있습니다.
더위 먹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더위 먹는 것은 상기와는 전혀 다르지만, 수행에 지장을 주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그리고 일부 증상이 약한 상기와 같거나 유사합니다.
더위를 먹으면, 정신 상태가 맑지 않고, 말 그대로 찝찝하거나 답답하고, 신체가 찌뿌등하니 편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두통이 있을 수도 있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거나 피로가 풀리지 않습니다. 한 번 더위를 먹으면 수 개월씩 이런 불편한 상태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약한 증상은 위와 같고, 심한 경우 증상은 아래 냉방병 증상이 같거나 유사합니다.
더위를 먹으면 수행은 공회전이 됩니다.
더 몰아부치면 당연히 상기가 오겠지요. 아니면 증상이 악화될 것입니다.
일사병 같이 심한 증상은 진단도 잘 되고 치료법도 잘 찾아지는데, 더위 먹는 것은 그 증상이 애매모호하여 난치성일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냉방병(冷房病)
▶ 정의 (Definition)
냉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병을 말한다. 지나친 냉방이나 환기 불량 등으로 생기는 병으로 특히, 송풍구 가까운 데서 일하면 생기기 쉽고, 출입이 잦거나 온도차가 클 때 발생하기 쉽다. 냉방시 온도차는 보통 5℃ 정도가 알맞다. 고온다습한 날에는 습도만을 내리게 하는 것으로도 더위는 훨씬 참기가 쉬워지며, 귀찮더라도 의복으로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 냉방시설이 되어 있는 사무실, 공장, 백화점 등에서 일하는 사람이 흔히 걸리며, 체질에도 달렸지만 특히 여성에게 많다.
▶ 원인 (Cause)
밖의 기온과 비교해서 실내 온도가 낮기 때문에 기온차가 스트레스가 되어 자율신경이 변조를 일으켜서 생기는 병이다.
냉방병은 이미 신체가 여름철 기온에 어느 정도 적응한 상태에서 냉방의 가동으로 저온 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일어나는 일종의 신체 부적응증후군이다. 인체는 뇌의 시상하부에 체온조절중추가 있어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외부의 온도가 높으면 피부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땀을 내게 하여 열을 방출시킨다.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피부의 혈관이 수축을 일으키고 땀이 잘 나지 않는다. 따라서 체온은 항상 거의 정확하게 36.5℃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에어컨의 가동으로 환경의 변화가 갑자기 일어나면 생리적 신체조절기능의 부조화가 생겨 냉방병이 생길 수 있다.
▶ 증상 (Symptom)
두통·식욕부진·코막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 위장장애, 현기증, 신경통 등의 지병이 나타나고, 팔·다리·허리·등줄기가 냉하고 몸이 무거워진다. 몸 특히 발의 나른함, 관절의 중압감이나 통증, 여성의 경우는 월경통, 월경 불순 등의 폭넓은 증상이 나타난다.
(1)호흡기증상으로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
(2)전신증상으로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있고, 팔다리 등이 아프다.
(3)위장증상으로 소화불량과 설사가 있다.
(4)여성생리변화로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진다.
(5)기존 만성 질병이 더 악화된다.
▶ 치료방법 (Treatment)
증상이 심한 경우는 대증요법으로 증상에 따라 약을 복용한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환경을 유지하여 치료, 예방토록 한다.
(1)실내외 온도차를 5℃이상 낮추지 않고, 평균 실내온도를 25℃정도로 유지한다.
(2)중앙 집중식 냉방이 국소적 냉방보다 더 좋다.
(3)2시간에 5분 정도는 환기를 시켜준다.
(4)에어콘으로부터 나오는 찬 공기를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
(5)냉방실내에서 장시간 근무를 할 경우에는 때때로 몸을 움직여 준다.
(6)에어콘 가동 중에는 긴팔옷이나 스타킹을 착용하여 보온에 유의한다.
(7)과로나 수면 부족도 냉방병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에 주의해야 한다.
▶ 예방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온도를 섭씨 25-28도 정도, 바깥과 실내 온도차를 5도 팎으로 유지하며 1시간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하루종일 냉방기기가 가동되는 곳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긴 소매 겉옷을 준비해 체온조절을 해주고 바깥공기를 틈틈이 쐬도록한다.
여름철에는 습도에도 유의해야한다. 여름철습도는 60-70%정도지만 냉방장치를 1시간이상 가동하면 실내 수분이 응결돼 습도가 30-40%로 내려가게 된다. 이렇게되면 호흡기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인후염이 생겨 감기에 걸린듯한 증세를 일으킨다. 따라서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에서는 근무시간중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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